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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동 도시개발사업 강원도-춘천시 논의…정부 타당성 검토 재신청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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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사업 추진 지원 방침"
도서관, 장애인시설 우선 추진 道에 제안

◇우두동 옛 농산물원종장 및 도농업기술원 부지. 강원일보DB.

【춘천】 속보= 정부 기관 타당성 검토에서 미흡 결과를 받아 제동이 걸린 우두동 도시개발사업(본보 지난해 10월14일자 10면 등 보도)의 평가 재신청을 앞두고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간의 논의가 시작됐다.

강원개발공사와 도 관계자는 20일 춘천시를 방문해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평가원 타당성 검토 재신청을 위한 보완 계획을 공유하고 협조 사항을 협의했다. 도는 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배분, 상하수도 기반 시설 수용 가능 여부를 시에 확인하고 토지 용도 변경 절차를 요청했다.

시는 우두동 도시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돕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우두동 도시개발사업이 이뤄지는 옛 도농산물원종장 부지에 건립이 예정된 북부공공도서관과 장애인평생학습시설이 도시개발사업 지연 여파로 함께 발이 묶여 있는 만큼 이를 분리해 우선 추진할 수 있도록 도에 토지 사용 동의를 검토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날 협의를 토대로 도는 오는 28일 지방공기업평가원과 사전 협의를 갖고, 추후 신청서를 제출한다.

이번 우두동 도시개발사업 보완 계획은 경제 지표 향상을 위해 공동주택 구역의 일부 조정 등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타당성 검토에서 우두동 도시개발사업은 경제성과 재무성이 기준치를 넘지 못했다. 지방 공기업은 500억원 이상을 신규 투자할 시 지방공기업평가원으로부터 타당성 검토를 받는다.

시 관계자는 "춘천지역이 하수 처리 용량이 여유롭지 않지만 2022년 도와 시가 공동 담화로 우두동 도시개발을 발표한 만큼 합의에 준해서 사업이 추진될 시 우려를 낮춰가겠다"며 "이번 사업에 대해 그동안 도와 시의 협의 부족이 거론됐는데 앞으로 꾸준히 소통하자고 도와 의견을 나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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