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진태 지사, 장동혁 대표 찾아 “단식 오래 하면 안돼…이제 우리가 힘낼테니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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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20일 엿새째 단식중인 장동혁 대표 격려 방문
장동혁 대표 “강원도민들의 마음 모아 와주셔서 감사”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사진 오른쪽)가 20일 국회 본관에서 엿새째 단식중인 장동혁 대표를 격려 방문했다. 이현정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0일 엿새째 단식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격려 방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쌍특검(통일교·공천 헌금)'을 요구하며 단식하고 있는 장 대표를 찾아 손을 맞잡고 격려와 우려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저도 4년 전 3박4일 단식해 봤지만 단식이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 5박6일째인데 이 정도면 할 만큼 하셨다. 얼굴도 안 좋다”며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일주일 되면 나중에 후유증 생기고 큰일 난다. 저쪽(민주당)에서 눈 하나 깜짝 안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장 대표는 “민주당을 향한 것이기도 하지만 국민들을 향한 것이기도 하다”며 “강원도민들의 마음과 또 당원들의 마음을 모아서 이렇게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과거 국회 파견 판사 시절 법사위에서 활동한 김 지사와 인연이 있는 장 대표는 “지사님 법사위에 있을 때 뵈었을 때만 해도 어느 정도 정치가 됐고, 힘들지만 대화도 좀 됐다. 그때는 협상이라는 것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정치가 완전히 사라졌다”며 “소수 야당이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여권에서 강원지사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우상호 전 정무수석을 겨냥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우리 대표님을 좀 챙겨야 할 분이 어디 사표 내고 강원도 온다고 그러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또 장 대표에게 재차 “몸을 먼저 챙겨야 뭐 싸울 수도 있지 않겠나. 지방에서도 우리가 힘내서 더 열심히 할테니까, 대표님은 이 정도만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의사 출신인 국민의힘 서명옥 국회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의료진이 검진에서 산소포화도가 아주 위험한 수준이라며 후송 조치를 권고했지만 장 대표가 아직 단호하게 후송을 거부하고 있다”며 “저도 의학적인 측면에서 사후에 여러 가지 뇌 후유증 등을 감안해 후송을 생각하고 있다”이라고 밝혔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사진 오른쪽)가 20일 국회 본관에서 엿새째 단식중인 장동혁 대표를 격려 방문했다.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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