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스포츠와 대중공연을 아우르는 복합 인프라 ‘공연형 아레나’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7일 이강균 춘천시체육회장, 강성훈 강원대 교수와 함께 서울 올림픽회관을 방문해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만나 공연형 아레나 중규모 사업의 춘천 유치를 공식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해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시는 지역의 입지 여건과 사업 연계 가능성을 집중 설명했다.
공연형 아레나 사업은 공단의 2026년 5대 중점 추진과제 가운데 하나로, 문화·체육·관광이 결합된 복합 돔형 시설 조성을 목표로 한다. 공단은 대규모 아레나 1곳(5만 석)과 중규모 아레나 1곳을 전국에 조성할 계획이며, 춘천시는 이 가운데 중규모 사업에 도전장을 냈다.
춘천시는 수도권과 연결된 교통망과 함께 이미 확정된 역세권 개발,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 등 도시 기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철도 중심의 교통 접근성과 체류형 관광도시로서의 특성은 대규모 관람객 수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가능케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축구전용구장과 다목적체육관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들어, 공연형 아레나 유치가 국비 확보 및 체육 인프라 확충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육 시장은 “춘천은 5,000석 이상 규모의 체육시설이 없는 유일한 권역”이라며 “공연형 아레나 유치는 지역 간 문화·체육 인프라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형주 이사장은 “공연형 아레나는 문화·산업·관광이 융합되는 성장 플랫폼”이라며 “춘천의 준비도와 입지 여건, 관련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