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사용하지 않고 사라지는 카드 포인트가 연 평균 1,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민의힘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전업 카드사 8곳의 카드 포인트 소멸액은 5,018억 1,600만원이었다.
연도별로는 2021년 1,018억 1,900만원, 2022년 1,065억 8,900만원, 2023년 1,026억 5,800만원, 2024년 970억 8,500만 원, 2025년 936억 6,500만원 이었다.
5년간 연평균 1000억 원이 넘는 포인트가 소비자 모르게 소멸되고 있는 것이다.
같은 기간 카드 포인트 신규 적립액은 2021년 3조 3,978억원에서 2025년 8조 2,588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포인트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소멸 관리체계 개선이 더욱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의원은 "문제는 포인트 사용 절차가 복잡해 소비자들이 제대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경우 포인트 조회와 사용이 어려워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양수 의원은 "카드 포인트는 당연히 사용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몫"이라며 "카드사들은 포인트 자동사용을 도입만 하지 말고 소비자 친화적으로 서비스를 만들어야 하며 금감원은 이를 계속 감시해야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