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DB프로미가 2번의 연장 끝에 진땀승을 거두며 공동 2위에 안착했다.
원주DB는 30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대결에서 108대103으로 승리했다. DB는 이날 승리로 안양 정관장과 나란히 2위를 차지하게 됐다.
경기 초반은 복귀한 김보배의 속공 득점이 살아난 DB의 완벽한 흐름이었다. 김보배의 연속 6득점을 시작으로 정효근, 이용우, 엘런슨까지 고르게 득점에 가세하며 DB는 1쿼터 31대15, 더블스코어로 마쳤다.
그러나 2쿼터 들어 한국가스공사의 반격이 시작됐다. 상대팀은 보트라이트의 3점슛과 신승민의 자유투로 추격에 나선 반면, DB는 공격 효율이 떨어져 전반 43대34로 마쳤다.
후반 시작부터 DB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강상재가 레이업 시도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을 부상 당한 것. 그럼에도 DB는 알바노와 엘런슨을 중심으로 공백을 매꿨고, 김보배와 이유진까지 힘을 보태며 리드를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도 보트라이트와 신승민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격차를 완전히 좁히지는 못했다.
4쿼터부터 한국가스공사의 집요한 추격이 빛났다. 보트라이트가 종료 1분50여초를 남기고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결국 보트라이트의 미드레인지 슛으로 경기는 80대80, 연장전에 돌입했다.
1차 연장은 보트라이트와 엘런슨이 번갈아 득점을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진 2차 연장에서 엘런슨이 결정적인 득점과 팁인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DB가 흐름을 가져왔다. 끝내 상대의 실책을 기회 삼아 알바노, 엘런슨이 쐐기를 박으며 경기는 끝이 났다.
한편 다음 경기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수원KT를 상대로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