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홍천 지역 고령층의 교통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교통사고 인명 피해가 증가하면서 안전 대책 강화가 시급해졌다.
5일 홍천군의 2026년 교통안전시행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71건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특히 사망자 수는 10명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65세 이상 고령층이 절반을 차지했고, ‘50세~64세’가 3명, 20대가 2명이었다.
자동차 종류별로 보면 화물차 사고는 33% 감소했지만, 승용차 사고는 12% 증가했다.
지난해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는 3,459건으로 하루 평균 9.5건씩 적발됐다.
자동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4만2,912대로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021년과 비교하면 불과 4년 새 2,135대 증가했다.
군은 올해 95억 5,200만원을 투입해 59개 교통안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정차 금지 구역 중 교통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또 아파트 신축, 승용차 증가에 따른 주차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공영 주차장, 임대형 주차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고령층의 교통 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은 취약하다.
교통 안전 합동 캠페인은 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 집중됐다. 고령 운전자 교통 안전 지원책은 ‘운전 면허 자진 반납시 30만원 지급’이 전부다. 전체 사망자의 절반이 고령층인 만큼 경로당 및 노인단체와 연계한 안전 의식 강화 사업, 스마트 보행 환경 구축 등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고령 인구 증가에 대비한 교통 약자에게 필요한 교통 안전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