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원주 아파트서 흉기 난동 3명 중상…살인미수 10대 붙잡혀

집 앞에서 기다렸다 범행…피해자들 생명 지장 없어

◇사진=연합뉴스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아파트를 침입, 세 모녀를 살해하려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원주경찰서는 5일 10대 A군을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군은 이날 오전 9시12분께 원주시 단구동 한 아파트에서 40대 주부 B씨와 10대 큰딸 C양, 작은딸 D양 등 3명을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의 범행으로 B씨는 목 부위를 크게 다쳤고, C양과 D양은 오른쪽 팔과 어깨 등에 자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세 모녀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미리 알고 있던 아파트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건물에 들어간 뒤 피해자들의 집 앞에서 기다렸다가 B씨가 문을 열자 내부로 침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아파트 내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에서 다친 모녀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고 아파트 인근 화단에 숨어있던 A군을 현행범 체포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같은 학원에 다녔던 C양이 본인을 무시했다”는 내용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이날 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

강원일보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