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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딴 노동자 사망에 칼 빼든 고용노동부 원주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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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청 자체 중대재해 감축 방안 추진
지난해 원주·횡성서 중대재해 10건 발생
기인물별 전담팀·감독 강화 등 나서기로

【원주】지난해 원주·횡성 내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잇따르면서 고용노동부 원주지청이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칼을 빼들었다.

고용노동부 원주지청은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2026년 자체 중대재해 감축 방안’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원주·횡성 지역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는 총 10건으로, 이 가운데 약 80%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외국인 노동자였다.

앞서 지난해 11월 원주시 문막읍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몽골 국적의 40대 A씨가 기계에 끼인 이물질을 제거하다가 추락해 끝내 숨졌다. 같은 해 10월 원주시 소초면에서 지게차가 도로 옆 도랑에 빠져 이를 몰던 네팔 국적의 30대 B씨가 목숨을 잃기도 했다.

원주지청은 지붕작업, 지게차, 화물자동차, 사다리 등 4대 집중 관리 기인물로 선정하고, 전담팀을 운영한다. 아울러 초소규모 건설현장, 산업단지 밀집 지역에서 위험 상황이 확인될 경우 즉시 지도, 후속 감독을 실시한다. 중대재해 발생 우려가 큰 사업장에는 작업중지제도와 더불어 사법 처리, 과태료 부과 등이 이뤄진다.

김진하 지청장은 “소규모 사업장과 외국인 노동자가 안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 중심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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