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 도심 교통망 완성을 위한 핵심 현안인 소양8교 건설 사업의 정부 심사 재도전이 임박했다.
춘천시와 강원특별자치도는 11일 행정안전부를 방문, 소양8교 타당성 재조사 신청에 앞서 보완 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협의한다.
소양8교 건설 사업은 지난해 정부의 타당성 재조사 평가에서 고배를 마셨다. 당시 경제성과 정책성 합산 점수가 0.481점을 기록, 통과 기준이 되는 0.5점을 간발의 차로 넘지 못했다.
사실상 통과 관문이 멀지 않은 만큼 시는 지난해 심사 직후 타당성 보완 용역에 착수하며 지표 향상을 위한 대안 마련에 주력했다.
연장 500m가 넘는 장대교량은 막대한 사업비가 필요하고 이에 걸맞은 교통량이 확보돼야 하는 만큼 시·군 차원에서 비용대비편익(B/C) 값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시는 당초 1,300억원으로 추산되던 사업비를 공법 변경, 접속 도로 구간 조정으로 300억원 이상 낮춰 경제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도가 상반기 내로 우두동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 평가 절차를 다시 시작하기로 한 만큼, 사업 속도에 맞춰 소양8교를 개통하려면 이번 타당성 재조사를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시는 이르면 4월 초순 타당성 재조사 신청에 들어갈 예정이다. 심사는 6개월~1년 안팎이 소요돼 연내 결과 발표도 기대할 수 있다. 올해 국비에 소양8교 설계비 1억원이 반영된 만큼 타당성 재조사 통과시 즉시 추진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강북권 도시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사업을 늦출 수 없다는 의지로 모든 방안을 살피며 정부 평가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