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2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오찬은 민생 회복과 국정 안정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초당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의제를 특정하지 않고 국정 전반에 걸쳐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어 “이 대통령은 여당과 제1야당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책임 있는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며 “새해를 맞아 이번 대화가 소통과 협력의 출발점이 되어 국민께 희망을 드리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찬에서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 광역단체 간 행정통합, 설 명절을 앞둔 물가 안정 대책 등 다양한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치권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해 온 이른바 '3대 특검'—대장동 항소 포기 특검, 민주당-통일교 게이트 특검, 민주당 공천 뇌물 특검—이 이번 대화의 의제로 오를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울러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의 합당 논의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과 정 대표가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강 실장은 이에 대해 “합당 여부는 양당이 결정할 사안이며, 청와대는 별도의 입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