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YMCA 청소년들이 ‘만 16세 투표권’ 제안을 환영하고 나섰다. 강릉·속초·원주·춘천YMCA 등으로 구성된 청소년YMCA전국대표자회와 한국YMCA전국연맹은 11일 성명문을 내고 청소년 참정권 확대와 청소년 모의투표 법제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청소년 모의투표의 법제화를 조속히 추진해 올 6월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청소년모의투표가 공적·교육적 제도로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만 16세 참정권 확대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당사자인 청소년이 참여하는 공식 논의기구를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우리는 16세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며 세금을 내고, 정당에 가입할 수 있다. 이미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결정에는 참여할 수 없다는 현실은 분명히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소년YMCA는 총 7회에 걸쳐 전국 약 18만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모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경험을 통해 청소년도 투표 과정에서 충분히 고민하고 판단할 수 있다는 점을 실제로 보여주고 있다. 만 16세 참정권은 성급한 변화가 아니라, 이미 준비되어 있는 청소년의 현실을 반영한 변화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들은 “청소년을 아직 준비되지 않은 존재로만 보지 말고, 함께 사회를 만들어가는 시민으로 바라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