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전통시장 전폭 지원" 우상호 세밑 강원 소상공인 민심 '공략'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13일 오전 애막골시장서 장보기 행사
도지사 출마 의지 밝히며 알굴 알리기
허영 국회의원 우 전 수석 소개에 집중
우 수석 도라지·땅콩 구입 소비 진작 힘

◇우상호 전 청와대정무수석이 13일 춘천 애막골시장에서 허영 국회의원 등과 더불어민주당 춘천지역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여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승선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주자인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설 명절 민심을 살피기 위한 본격적인 전통시장 소통에 나섰다.

우 전 수석은 13일 허영(춘천갑) 국회의원이 주최한 춘천지역 설맞이 장보기 행사에 참여했다. 오전 8시 애막골시장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 우 전 수석은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며 얼굴 알리기에 매진했다. 우 전 수석은 "도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우상호입니다"라며 연신 자신을 소개하며 물가 현황와 현장 애로사항을 두루 청취했다. 이른 새벽 개장해 한산함이 맴돌던 애막골시장 상권 일대는 우 전 수석과 허영(춘천갑) 의원, 당직자, 입지자, 지지자 등 40여명이 몰리면서 활기를 띠었다.

◇우상호 전 청와대정무수석이 13일 춘천 애막골시장에서 허영 국회의원 등과 더불어민주당 춘천지역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여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승선기자

우 전 수석과 시장 모든 노점을 함께 찾으며 새해 인사를 나눈 허영 의원은 "민주당 강원도지사 선거 후보 우상호 전 수석 아시죠?"라고 일일이 소개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사격을 펼쳤다. 두 사람은 상인을 비롯해 아침 산책을 나서는 행인들과도 따뜻한 새해 인사와 건강 관리를 당부하며 훈훈한 설날 분위기를 연출했다.

상인들은 그간 쌓아둔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며 지원을 요청했다. 대부분 상인들은 비공식 시장인 애막골시장의 공식 시장 등록을 요청했다. 또 시민들의 잦은 주차 민원에 대한 양해와 유턴 구간 설치 필요성을 적극 요구했고, 우 전 수석과 허 의원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현장 맞춤형 지원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우 전 수석은 도라지와 땅콩 등을 구매하며 소비 진작에도 힘을 보탰다. 허영 의원은 상인들이 간식으로 준비한 가래떡을 함께 나눠먹는 등 스킨십을 나누기도 했다.

상인과의 대화에서 이광재 전 지사 불출마 관련 이야기가 나오자 우 전 지사는 "이광재 전 지사는 대학 2년 후배이자 학생 민주화운동을 할 때부터 알던 분이다. 이 전 지사가 양보해줘서 출마할 수 있게 됐다"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 이에 상인은 "역시 큰 사람은 큰 사람을 볼 줄 안다"고 답하기도 했다.

◇우상호 전 청와대정무수석이 13일 춘천 애막골시장에서 허영 국회의원 등과 더불어민주당 춘천지역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여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승선기자

허영 의원은 장보기 행사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전통시장들은 요새 온라인 판매·주문이 많다보니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회 차원에서 전통시장·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책들을 보다 더 세밀하게 마련하겠다"며 "설 명절이니까 상인들을 위로해 드리고 많은 말씀도 듣기 위해 이렇게 현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은 "춘천지역 상권이 어떻게 형성돼 있는지 파악하러 나왔는데 아직까지는 회복세가 본격화됐다고 보기 어렵게 보여진다. 하지만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여러가지 정부 정책과 시 정책들이 투입되고 있는 만큼 곧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희망을 갖고 사시자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했다.

◇우상호 전 청와대정무수석이 13일 춘천 애막골시장에서 허영 국회의원 등과 더불어민주당 춘천지역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여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승선기자

장보기에는 차기 지방선거 입지자들도 대거 동참했다. 춘천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허소영 도당 수석대변인과 원선희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비롯해 이승진 도의원, 김지숙·나유경·박남수·이선영·이희자 춘천시의원, 김양욱 도당 청년위원장, 원태경 전 도의원, 배종진 출마예정자 등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애막골 시장 일정을 마친 우 전 수석은 오전 11시30분 동부시장, 오후 1시 풍물시장, 3시 후평시장 등을 차례로 돌며 시민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

강원일보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