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제34회 대관령눈꽃축제’가 13일 대관령눈꽃축제장에서 개막했다.
올해 축제는 ‘동계 꿈나무 눈동이의 국가대표 성장기’를 주제로 설 명절과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분위기를 접목한 겨울 테마파크형 축제로 꾸며졌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예년보다 크게 늘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심재국 평창군수, 염동열 전 국회의원, 남진삼 평창군의장 및 군의원, 최종수·지광천 강원도의원, 김금숙 평창교육장, 김근태 평창소방서장, 김종수 평창군번영회장, 강석훈 평창군이장협의회장, 주석중 대관령면축제위원장 및 역대 축제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김범준 전 대관령축제위원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조영구 대관령면 총무팀 주무관과 배진우 건설환경팀 주무관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주석중 축제위원장은 “설 명절과 밀라노올림픽이 겹치는 점에 착안해 ‘눈동이 국가대표 성장기’라는 테마로 축제를 구성했다”며 “2018평창올림픽의 열정을 다시 살려 행사 규모와 프로그램을 확대한 만큼,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재국 군수는 “제34회 대관령눈꽃축제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눈꽃축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린 대관령면 주민들의 자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축제를 계기로 사계절 스포츠의 장이자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평창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진삼 의장은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준 축제위원회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눈·얼음 조각이 준비된 만큼 축제 기간 많은 관광객이 찾아 지역 상경기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종수 의원은 “대관령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춥고 눈이 많은 지역으로, 주민들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993년 국내 최초 눈꽃축제를 탄생시켰다”며 “축제 기간 마음껏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했다.
염동열 전 국회의원은 건배사에서 “대관령눈꽃축제는 우리나라 겨울축제의 시초로 대관령 주민들은 자부심과 긍지를 가져도 된다”며 “대관령의 희망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축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왕기 전 평창군수, 박춘희 군의회 부의장, 지광천 강원도의원, 최준희 대관령면번영회장 등이 건배사를 했다.
이날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축제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김 본부장은 강원도, 평창군, 축제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회의를 열고 인파·교통 관리와 응급구조 체계 등 전반적인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이어 14일에는 축제장에서 ‘2026년 평창 대관령 알몸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평창군체육회(회장:지형진)와 대관령면체육회(회장:권혁규)가 주최·주관하며 5㎞, 10㎞ 두 코스에 450여 명이 참가해 한겨울 알몸 마라톤이라는 이색 경험에 도전한다.
이번 축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설렘’을 이어가며 새로운 도약으로 준비됐다. 축제장에는 △눈 조각 광장 △어울마당 실내 체험 △눈꽃썰매장 △미니올림픽 체험 공간 등이 마련됐다.
알몸마라톤을 비롯해 컬링,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사격 체험 등 동계스포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복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동계스포츠 퀴즈, 눈동이 복불복, 양 먹이 체험, 미니캔버스 젤 스톤 페인팅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