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홍천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세운 스마트팜 단지를 중심으로 예비 청년 농업인이 유입되고 있다. 스마트팜 창농에 뛰어든 청년들이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육성책 마련이 중요해졌다.
23일 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 인적자원 육성 교육’ 3기 과정에 30~40대 청년 8명이 선발됐다. 이 중 6명은 대학 진학 등을 이유로 홍천을 떠났다가 돌아와 스마트팜 창농에 발을 내딛었고, 경기도에서 온 사례도 1명 있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스마트팜 창농에 필요한 이론, 실습 교육을 받는다. 3년차에는 영귀미면 성수리에 조성된 ‘스마트 농업 타운’에서 작물을 재배하고 판매하며 창업 자금을 마련한다.
교육생으로 선발된 한호진(44)씨는 “부모님의 벼농사를 보면서 작업 효율성, 기후 위기 대응이 중요하다고 느꼈고, 대안으로 스마트팜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스마트 농업 타운은 홍천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 36억원, 군비 3억 9,000만원을 들여 영귀미면 성수리에 8,755㎡ 규모로 조성한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다. 올해 국비를 확보해 1,200㎡ 규모의 스마트팜 실습 교육장 1동을 추가로 신축한다.
기존 군농업기술센터 내에 있는 스마트 테스트 베드 외에 실습장이 추가로 조성된다.
지난 2024년 선발한 1기 교육생 9명은 토마토, 딸기를 재배하며 판매 중이다. 홍천의 스마트팜 창농 선도 사례인 화촌면의 박근호 초록새록 스마트팜 대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윤선화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 인구 감소 속에서도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청년 농업인 유입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자립 기반 조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