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늘고있는 외국인 노동자 경제적 파급효과 극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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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강원본부 ‘강원지역 외국인 노동자 현황 및 경제적 영향 분석’
강원 외국인 노동자 증가율 11.7%

저출산·고령화, 청년층 인구유출 등으로 외국인 노동자 유입이 급증하면서 경제적 파급 효과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23일 발표한 ‘강원지역 외국인 노동자 현황 및 경제적 영향 분석’에 따르면 강원지역 외국인 노동자는 2020년 1만4,645명, 2022년 1만5,577명, 2024년 1만8,811명으로 늘었다. 2021년 3.2%였던 강원지역의 외국인 노동자 증가율은 2024년 11.7%로 전국 증가율 4.4%를 크게 상회했다.

외국인 노동자 유입 속도가 빨라지면서 외국인 노동자 유입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도 커지고 있다.

2024년 기준 강원지역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력 공급에 의한 총산출 유발효과는 1조 7억원으로 추정됐다. 2020년(6,486억원) 이후 연평균 11.5%가 올랐다. 외국인 노동자 1인당 총산출 유발효과는 5,320만원으로, 2020년 4,429만원 이후 연평균 4.7%가 상승했다.

생산활동을 통한 부가가치 유발효과도 2020년(2,822억원) 이후 연평균 11.3% 상승하며 4,327억원(2024년)으로 예상됐다.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도내 산업구조 개선, 효율적 인력배치, 관리체계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국은행 강원본부 관계자는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전후방 파급효과가 큰 제조업 부문에 외국인 노동자 인력수급을 강화하는 한편, 원주·춘천(제조업), 홍천(농업), 강릉(서비스업) 등 지역별 주력 산업에 맞게 시·군별 특성을 고려한 인력배치를 해야한다”며 “숙련도 개선이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되므로 외국인 노동자의 장기체류 및 정주 여건 개선, 고용행태 유연화, 외국인 노동자 관련 제도 및 관리체계 개선 등도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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