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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강원대’ 출범… 학생 3만명·교수 1만4천명 전국 최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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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원주·강릉·삼척 4개 캠퍼스
캠퍼스 총장(부총장급) 임명 돼

◇강원대학교 전경

강원대학교(총장:정재연)가 국립강릉원주대학교와의 통합을 마무리하고 3월 1일 ‘통합형 강원대학교’로 공식 출범했다.

강원대와 국립강릉원주대는 2023년부터 통합을 추진해 지난해 5월 교육부로부터 통합 승인을 받았다. 출범 이후 대학의 공식 교명은 ‘강원대학교(江原大學校, KANGWON NATIONAL UNIVERSITY)’로 유지되며, 춘천·원주·강릉·삼척 4개 권역 캠퍼스 체제로 운영된다. 재학생은 약 3만 명, 교수진은 1,400명 규모다.

통합 강원대의 행정 운영은 ‘1+4’ 체제다. 총장 1명이 대학 전반을 총괄하고, 4명의 캠퍼스총장(법정 부총장)이 각 캠퍼스의 학사와 운영을 맡는다. 총장은 현 정재연 제13대 강원대 총장이 맡는다. 춘천캠퍼스 총장에는 임의영(행정학과) 교수, 강릉캠퍼스 총장에는 박덕영 전 국립강릉원주대 총장, 삼척캠퍼스 총장에는 박철우(방재전문대학원) 교수, 원주캠퍼스 총장에는 최혜진(유아교육과)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대학은 이와 함께 6급 이상 156명에 대한 인사 발령도 단행했다.

강원대는 지역 산업 구조에 맞춰 4개 캠퍼스를 ‘멀티캠퍼스(Multi Campus)’로 특성화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춘천캠퍼스는 정밀의료·바이오헬스·데이터 산업을 중심으로 한 ‘교육·연구 거점’으로 육성한다. 강릉캠퍼스는 신소재, 해양바이오·천연물, 관광, 동·하계 스포츠 분야에 특화한 ‘지·학·연 협력 거점’으로 조성한다. 삼척캠퍼스는 액화수소, 방재 산업, 에너지(에이징테크·재난방재 등) 중심의 ‘지·산·학 협력 거점’ 역할을 맡는다. 원주캠퍼스는 반도체, 디지털헬스케어, 이모빌리티, 스마트 제조를 축으로 한 ‘산·학협력 거점’으로 특성화해 4개 캠퍼스 간 연계 시너지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조직도 손질한다. 총장 직속 기구로 ‘대학혁신전략실’을 신설해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등을 맡기고, 대학 행정 조직은 10처 1국 10본부 33과 체제로 운영한다.

학사 조직은 20개 학부, 154개 학과, 13개 대학원(일반대학원 1, 전문대학원 3, 특수대학원 9)으로 편제된다.

강원대학교 전경

대학은 학문 분야별 임계규모(크리티컬 매스)를 확보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00명 이상 규모 학과를 대상으로 ‘탑클래스 통합학과제’ 도입도 추진한다. 또 원격교육과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시스템, 지역 연계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형 교육모델인 ‘P3L’ 등을 통해 AI·반도체·방위산업 등 미래 첨단 산업을 이끌 실무형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재연 강원대학교 총장은 “통합 강원대는 대한민국 고등교육 혁신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전국 최대 규모의 지원과 인프라로 지역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도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을 받고, 지역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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