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3일 "오는 5일 자로 지방시대위원장직을 마무리하고 경남에 내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지방시대위원회 합동 워크숍' 직후 취재진과 만나 "워크숍은 그동안 해온 과제를 정리하는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사실상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경남도지사 도전 배경과 관련해 "지방 주도 성장을 위한 각종 계획과 로드맵, 추진 체계는 마련됐지만 결국 현장에서 실행돼 성과로 구현돼야 한다"며 "지방 주도 성장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결단으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부산·경남 지역의 행정통합이 다른 권역에 비해 뒤처졌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그 부분이 지방선거에 나서겠다고 결심한 중요한 계기 중 하나"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경남도지사 선거에 나서고, 신용한 부위원장 역시 충북지사 선거에 도전하면서 지방시대위원회 운영에 공백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지방시대위의 주요 성과로 지방주도 성장의 정부 최우선 국정 의제화, 출범 100일 만의 '5극3특' 균형성장 설계도 완성, 6개월 만의 범정부 추진체계 가동 , 행정통합 논의와 파격적 정부 지원을 연계한 지방주도 성장 구조 전환 등을 제시했다.
그는 "지방을 더 이상 지원의 대상이 아닌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전략자산으로 재정의하고, 균형발전을 국가 성장 전략의 중심에 세웠다"고 말했다.
최근 행정통합과 권역 연합 논의가 이어지는 데 대해선 "지방이 먼저 움직이고, 정부가 확실히 밀어주는 방식으로 성장의 판이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