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웰빙·건강]질병관리청, ‘소아청소년 비만 예방수칙’ 제정…아이들의 현재와 미래 건강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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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 증가세

◇튼튼한 몸, 건강한 나 포스터.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은 지난 4일 ‘세계 비만의 날’을 맞아 질병관리청이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위원회와 공동으로 ‘소아청소년 비만 예방관리수칙’을 제정·배포하고, 비만 예방관리 영상 교육자료 4종을 제작해 보급했다.

■세계 비만의 날이란?=전세계에서 비만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비만 예방 및 치료의 중요성을 사회적으로 확산하고자 세계 비만연맹이 지정한 날이다. 세계 비만연맹(World Obesity Federation)은 전세계적으로 비만을 세계적인 건강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WHO, 미국 CDC 등 다양한 정부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네트워크다.


■소아청소년 비만 기준=소아청소년 비만은 2017년 소아청소년 성장도표 기준 연령별 체질량지수(BMI) 95백분위 이상으로 정의돼 체질량지수 85백분위 이상은 과체중을 포함하는 비만군으로 분류된다.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상태가 아니라 체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돼 건강에 위험을 초래하는 상태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위험을 증가 시킬 수 있어 조기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소아청소년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청소년건강행태조사=소아청소년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소아 비만 유병률은 6~11세 기준 2013~2015년 대비 4.9%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남아는 7.6% 증가한 반면 여아는 1.8% 늘었다. 청소년 비만 유병률도 같은 기간 3.6% 증가했다. 학습 목적 외에 앉아서 보내는 시간은 2015년 기준 주중 2시간·주말 3시간에서 최근 주중 3시간·주말 5시간으로 늘었으며 아침 결식과 패스트푸드 섭취 등 불규칙한 식습관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대상 주요 비만예방관리수칙·소아청소년 식습관 개선 필요=정부와 대한비만학회가 합동 제정한 비만예방관리수칙에는 아침밥을 권장하고 식사는 일정한 시간대에 먹으며 채소, 고기, 생선, 두분 등 단백질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튀김과 라면 등 지양해야 하고 간식의 경우 물을 목마를 때 우선 마시고 과자 대신 과일, 우유, 요구르트, 견과류를 먹어야 한다. 하루 1시간 친구들과 몸을 움직이는 등 신체활동을 해야 한다. 소아청소년 식사는 특히 2024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청소년의 신체활동과 식습관에 개선이 필요하다.

소아청소년기는 신체적·정서적 성장과 발달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 때 생활습관은 성인기까지 고착화되므로 체중문제에서 질환문제로 접근해야 평생 건강 상태로 직결된다.


■소아청소년 비만 예방, 가정·학교·지역사회 함께해야=국립보건연구원은 2025년 비만 예방관리 연구 로드맵을 구축, 소아·청소년 맞춤형 비만 중재 프로그램 개발 및 실증 연구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지역별 건강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중점을 두고 있다.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한 효과적인 비만 예방 전략을 수립하고, 정책과 연계해 지역사회에서 적용 가능한 예방 관리 모델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소아청소년 비만과 관련 전문가들은 소아청소년 비만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환경이 복합·작용된 결과로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민선 대한비만학회 이사장은 “이번 소아청소년비만 예방관리수칙은 식습관, 신체활동, 생활환경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의학적 근거에 기반해 마련된 실천 중심 지침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할 때 예방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비만과 같이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예방수칙 제작・보급, 국민건강정보포털을 통한 정보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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