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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춘천영화제 한국단편경쟁·다행희야 선정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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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여 편 몰린 한국단편경쟁, 역대급 열기 속 본선 진출작 16편 확정
치매 인식 개선 공모전 ‘다행희야’ 최우수상에 김동민 감독 ‘메모리’ 선정

2026 춘천영화제가 유일한 경쟁 부문인 한국단편경쟁 본선 진출작 16편과 ‘다행희야’ 치매 소재 영화 공모전 최우수상 ‘메모리’ 등 수상작을 동시 공개했다.

지난 3월 30일까지 진행된 한국단편경쟁 공모에는 총 1,335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박혜은 ‘더 스크린’ 편집장과 민용준,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의 예심을 거쳐 ‘노이즈 캔슬링’, ‘덧사랑니’ 등 총 16편이 본선 진출작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예심위원들은 이번 출품작들에 대해 “기술적으로 원숙한 웰메이드 작품들이 두드러졌으며, 다채로운 시각과 심중한 사유가 담긴 연출력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전반적인 기술 완성도 상승과 더불어 완결성에 비해 실험성이 다소 약화된 면모는 아쉬움으로 남는다”는 아쉬움도 덧붙였다. 선정된 16편은 영화제 기간 중 본선 심사를 거치게 되며, 심사위원대상 1편(상금 500만 원), 심사위원상 2편(각 300만 원), 배우상 1편(100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광역치매센터와 공동 기획한 ‘다행희야’ 치매 소재 영화 공모전 수상작 3편도 발표되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 공모전은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영예의 최우수상(은초롱상)은 치매를 대중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 희망적인 결말을 담아낸 김동민 감독의 ‘메모리’가 차지했다. 우수상(물망초상)에는 돌봄의 현실과 감정적 부담을 깊이 있게 그린 이성식 감독의 ‘멍’과, 가족의 상실감을 현실적으로 포착한 윤문성 감독의 ‘브로콜리’가 공동 선정되었다. 이들 수상작에 대한 시상은 오는 6월 25일 영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되며,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들에게 무료로 상영된다.

한편, ‘영화의 봄’을 슬로건으로 내건 2026 춘천영화제는 오는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공지천 일대와 메가박스 남춘천에서 개최된다. 현재 텀블벅을 통해 한정판 굿즈와 예매권, 숙박 패키지 등을 제공하는 후원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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