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 핵심 요지에 위치했지만 20년 넘게 제자리걸음이던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이 드디어 주민 이주에 착수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더욱이 그동안 수차례 이뤄졌던 업체 변경과 한국토지신탁과의 소유권 이전 등에 따른 법적문제도 최근 모두 해결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에는 결실을 맺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원주단계주공재건축조합은 23일 주민 이주가 본격 시작돼 6월 말까지 진행된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연내 철거를 완료하고 늦어도 내년 초 착공과 일반 분양을 할 계획이다.
1984년 지어진 단계동주공아파트는 올해 준공 42년 차를 맞았다. 원주에서 가장 주목받는 재건축 사업 중 하나로 2003년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으면서 재건축 사업이 시작됐지만 시공사 변경, 조합 내분,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오랜 기간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2022년 조합을 재설립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조합은 단계동 792번지 일대 8만5,410㎡에 지하 3층~지상 29층, 연면적 23만6,001㎡ 규모로 15개 동, 전용면적 59㎡, 84㎡, 101㎡ 총 1,560세대로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합원 810세대를 제외한 일반 분양은 750세대 정도이며 분양가는 관리처분계획 상 평당 3.3㎡당 1,450만원으로 전해졌다.
조합 관계자는 "원주시의 관심과 조합원의 노력으로그동안 우려됐던 법적문제가 이달 초 원만하게 종결됐다"며 "오래 걸린 만큼 목표대로 재건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원주를 대표하는 아파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