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월산업진흥원(원장:엄광열)이 ㈜에코마인(회장: 김병환)과 손잡고 폐광지역의 골칫덩이인 광산 부산물을 첨단 산업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순환경제’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영월산업진흥원은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에코마인과 ‘산업·광산 부산물 고부가가치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역 석탄산업 폐광과 상동 텅스텐 광산의 본격적인 재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광미(광물 찌꺼기) 및 산업 부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광산 지역의 고질적 문제인 산성 갱내수 처리와 지반 침하 방지에 ㈜에코마인의 독보적인 ‘석탄화력 부산물 활용 폐광산 충진 기술’을 접목해 환경 오염을 원천 차단하는 동시에 자원순환 산업이라는 고부가가치 생태계를 조성, 지역 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지역에서는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광산 부산물에서 텅스텐 등 핵심 광물을 재추출해 연간 약 468억 원 규모의 유가금속 회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상동광산 재가동과 연계될 경우, 후방 산업을 포함해 연간 최대 1조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수천억원대 환경 복구 예산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또 부산물을 활용한 저탄소 건축자재 생산을 통해 기존 시멘트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대 80% 저감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다. 기업 유치와 약 150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도 기대된다.
향후 양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산업·광산 부산물 자원화 R&D 공동 추진, 광해복구용 고화재 생산 기술 고도화, 규제자유특구 연계 기업 유치 등 세부 사업을 단계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엄광열 영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은 강원 석탄 전환 지역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부산물을 자원화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영월이 국내 핵심 광물 소재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병환 ㈜에코마인 회장도 “단순 충진 사업을 넘어 부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출발점을 마련해 뜻깊다”며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기술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