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한 판(30개) 평균 소비자가격이 7,000원대로 올라섰다.
15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한 판(30개) 가격은 14일 기준 6,980원으로 지난해 평균 6,091원보다 약 14.6%(889원) 상승했다. 계란 한 판 가격은 지난 12일 7,222원까지 뛰었다가 현재 6,900원대로 내려오는 등 불안정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계란 10개들이 가격 상승률은 훨씬 가파르다. 14일 기준 계란 10개 가격은 3,843원으로 지난해 평균(2,950원)보다 약 900원 올랐다. 계란 10개 가격이 3,80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1월8일 이후 처음이다.
계란 가격 급등의 주원인은 조류 인플루엔자(AI)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동절기(2025~2026년) 전국 산란계 살처분 규모는 지난 11일 기준 976만 마리로 1년 전(483만 마리)의 2배가 넘는다. AI 발생 건수도 이미 55건을 기록해 이전 동절기 피해 규모를 뛰어넘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미국산 신선란을 추가 수입했지만, 가격이 내리지는 않고 오히려 오르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살처분 규모 증가에 사육 마릿수가 감소했다면서 이달 일평균 계란 생산량은 4,754만개로 지난해보다 5.8% 줄고 산지 가격은 특란 기준 1,800원 내외로 13%가량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계란과 돼지고기 등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현장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5월 말까지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