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피플&피플]‘지훤쌤’이 꿈꾸는 아이들이 환영받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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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김지훤 교사 ‘퐁퐁팡팡 어린이 카페’ 출간
교실에서 건네던 따듯한 조언 그림책에 담아내
“모든 아이가 그 자체로 환영받는 세상 꿈 꿔”

◇김지훤 후평초교 교사의 그림책 ‘퐁퐁팡팡 어린이 카페’.

‘SNS 스타 선생님’으로 화제를 모은 김지훤 후평초교 교사가 그림책 ‘퐁퐁팡팡 어린이 카페’를 펴냈다. 전작 ‘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에 이어 두 번째 작품을 출간한 김지훤 교사는 특유의 따듯한 시선으로 아이들이 환영받는 세상을 그려냈다.

김지훤 교사는 아침 조회시간 아이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하는 영상을 SNS에 올리며 인기를 모았다. 자신을 사랑하는 법, 용기 있게 거절하는 법, 자신감을 키우는 방법 등을 담은 게시물은 수만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지난해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모은 김지훤 교사의 SNS 팔로워 수는 33만2,000여 명에 달한다.

매일 아침 아이들에게 다정한 말을 건네던 선생님은 아이가 아이답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꿈 꿨다. 김지훤 교사는 그 바람을 동화 속 공간인 ‘퐁퐁팡팡 어린이 카페’에 담았다.

◇김지훤 교사. 강원일보DB

아이들이 마음껏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점점 줄어드는 시대. 퐁퐁팡팡 어린이 카페에서 아이들은 거절 당하는 존재가 아니다. 조용히 할 필요도, 기다릴 필요도 없는 이곳에서 아이들은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고, 웃음소리가 커도 괜찮다.

지난해 한 아이의 엄마가 된 그에게 신간의 의미는 더욱 남다르다. 김지훤 교사는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이 환대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아이의 속도가 기준이 되고, 아이의 마음이 공간의 중심이 되는 세상을 동화의 문법으로 구현해냈다.

김지훤 교사는 “아이를 키우며 우리 사회의 모든 기준이 어른에게 맞춰져 있음을 새삼 느꼈고, 온전히 아이들 만을 위한 공간을 꿈꾸게 됐다”며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세상은 여러분을 환영하고, 소중히 여긴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22일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출판 기념 사인회를 열고 전국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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