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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내린천휴게소, 전국 휴게소 최초 ‘치매극복 선도기업’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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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력 치매안전망 구축 발판 마련

【인제】인제 내린천휴게소가 강원특별자치도 광역치매센터의 검토와 승인을 거쳐 전국 휴게소 중 최초로 ‘치매극복 선도기업’에 지정됐다.

치매극복선도기업은 기업의 모든 구성원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지역사회에서 치매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는 기업이다.

이번 지정은 내린천휴게소 근무 인력의 절반 가량이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구성돼, 치매 예방 및 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았다는 점에서 시작됐다.

휴게소 전 직원은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치매파트너’ 교육을 모두 수료한 상태다.

인제군과 내린천휴게소는 단순 지정을 넘어 이용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치매 친화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휴게소 내에서 치매 인식 개선 전용 홍보존을 조성한다. 홍보존에서는 치매 관련 영상 상영과 퀴즈 프로그램 운영, 치매 관련 도서 비치 등으로 이용객들이 자연스럽게 치매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한다.

또 고령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키오스크 글자 크기를 확대하고, 안내 표지를 직관적인 아이콘 중심으로 간소화하는 등 정보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도록 전용 주차 공간도 함께 정비할 계획이다. 휴게소 내에 치매 환자의 시각에서 세상을 경험해 보는 VR(가상현실) 및 AR(증강현실) 체험 콘텐츠를 도입해 공감 기회를 제공한다.

허준용 인제군보건소장은 “내린천 휴게소의 노하우와 자원을 활용한 이번 사업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민관이 협력해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만드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제 내린천휴게소(사진)가 전국 휴게소 중 최초로 ‘치매극복 선도기업’에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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