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항 인근 해상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미식별 선박을 가정한 대테러 훈련이 실시됐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지난 20일 오후 묵호항 동방 약 3해리 해상에서 항만 방호와 해상 대테러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육군 레이더 기지에서 미식별 선박 2척을 발견한 상황을 시작으로, 묵호항으로 침투를 시도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최근 해양을 이용한 테러 양상이 다양해지는 상황을 반영해, 이번 훈련은 실전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동해해경은 훈련을 통해 △국가중요시설인 묵호항 방호 능력 △유관기관 합동 대응체계 △경비함정 경계태세 및 대테러 대응 능력 등을 점검했다.
특히, 여객선 피랍 상황을 가정한 훈련도 함께 실시됐다. 경비함정과 무인헬기뿐만 아니라 동해해경청 특공대와 육군 제23경비여단 2대대,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실전과 같은 대응 능력을 확인했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형 훈련을 지속해 해양 대테러 대응 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