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주요 발주기관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발주에 나선다.
‘2026 강원건설건축박람회’ 개막 첫날인 25일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2026 강원 건설공사 발주계획 설명회’가 동시 진행됐다. 도내 건설업계의 수주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는 강원자치도를 비롯해 횡성군, 화천군, 인제군, 강원개발공사 등 5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올해 건설 공사 발주계획을 발표했다.
발주계획 설명회에서는 각 기관 발주사업 담당자들이 올해 진행될 핵심 사업과 전체적인 발주 건수, 액수 등을 소개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 등 관계자들도 판로 확대를 위해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관 발주계획 발표 이후 테라텍㈜, 스마트이앤씨㈜, ㈜창광이앤씨, ㈜엘에스지 등 도내 4개 업체가 홍보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원특별자치도는 올해 도내 발주 예정인 건설공사, 설계용역 예산이 3조 7,784억원(5,038건)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중 전체의 94%인 4,687건의 사업과 전체 중 73%(2조7,408억원)의 발주액 입찰을 앞두고 있다.
분야별로 건설공사는 3조4,618억원, 설계용역은 3,166억원이 예정됐다.
기관별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강원특별자치도는 총 309건, 6,219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주한다.
도 교육청은 568건2,807억원 사업을 발주한다. 이 중 5월에 발주 예정인 ‘원주교육지원청 청사 이전 신축공사( 215억5,400만원)’가 가장 큰 규모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총 266건, 2,298억원 규모로,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한 주요도로 정비공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의 경우 올해 70건의 사업과 발주액은 2,015억원에 달한다. 강원랜드도 올해 38개 사업과 1,530억원의 사업비를 계획했다. 이중 올해 6월에 발주되는 ‘제2카지노영업장 조성공사 건설사업관리’사업이 총사업비 91억9,400만원 규모로 가장 큰 공사다.
18개 시·군 중에서는 인제군이 건설공사 172건 (3,069억3,600만원), 용역 78건 (354억1,600만 원) 발주계획을 수립해 사업 규모가 가장 컸다. 올해 인제군의 핵심사업은 총 사업비 584억원의 ‘인제군청 및 의회 신청사 건립사업’이 꼽혔다. 올 10월에 발주예정이다.
2023년부터 4년 연속으로 박람회와 발주계획 설명회가 동시에 열리면서 참여 업체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장윤경 서진건설㈜ 대표는 “지난해부터 박람회 참여했는데 올해 업체가 많아졌고 지속적으로 체계화되는 박람회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이전에는 일일이 도, 시·군, 유관기관 홈페이지를 봤어야 했는데, 발주설명회에 참여해 한눈에 볼 수 있어 올해 사업 계획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6 강원건설건축박람회는 27일까지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도내 우수 건설·건축업체들이 신기술, 신제품을 선보이는 ‘기업관’과 지자체·기관들이 상담을 진행하는 ‘상담관’으로 구성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