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국도 5호선 춘천–화천 1도로 건설공사 보강공사(본보 지난해 12월24일자 4면 등 보도)를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발주청인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조속한 보강공사 필요성을 주장한 반면 주민들은 공사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춘천 오월리·지암리 주민들로 구성된 국도 5호선 도로공사 대책위원회는 최근 지역주민 581명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를 접수했다. 주민들은 청구자료를 통해 원주국토청의 지반조사 필수 규정 위반, 안전진단의 객관성 부족, 보강대책의 기술적 한계 등을 지적하며, 제3의 기관을 통한 정밀 안전진단을 요구했다.
황태종 국도 5호선 도로공사 대책위원장은 “이미 균열이 발생한 구조물에 보강공사를 진행할 경우, 향후 외부 감사가 이뤄지더라도 원인 규명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감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어떠한 보강공사도 진행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반면 원주국토청은 주민 안전을 이유로 조속한 보강공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토청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주민설명회 이후 기술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한 보강공법의 세부설계를 완료했다”며 “지반을 강화하는 그라우팅과 쏘일네일링 공법 등을 적용해 구조물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져 안전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신속한 보강공사가 필요하다”며 “주민들과 협의를 이어가며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국민감사청구 접수 자료를 바탕으로 내부 검토를 진행하고, 관련 기관에 자료를 요청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