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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희망의 나무나눠주기] "시민들이 심은 나무로 정원도시 춘천 더 푸르게"…구름 인파 몰리며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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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강원일보 28일 나무나눠주기 개최
과실수 묘목 3,900그루 및 산마늘 배부
봄철 산불 예방 캠페인 펼치며 예방 동참 당부

28일 춘천시 삼천동 수변공원에서 열린 2026 희망의 나무 나눠주기 행사에서 시민들이 과실수 묘목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춘천시와 창간 81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개최하고 춘천국유림관리소, 춘천시산림조합, 춘천시 전문임업인협회가 동참했다. 신세희기자

【춘천】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모여 춘천을 더 푸르게"

춘천시와 창간 81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함께 개최한 '2026 희망의 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대성황을 이뤘다.

28일 삼천동수변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배부 3시간여 전부터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면서 시민 1,500여명이 모였다. 춘천시산림조합과 춘천국유림관리소, 춘천시 전문임업인협회도 행사에 동참하며 '녹색 정원 도시 춘천'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자두나무와 살구나무, 앵두나무 등 총 3,900그루의 과실 묘목이 배부 됐고 산마을 2,000포트를 함께 나눠줬다. 시는 주말 개최에 따라 예년보다 많은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묘목 500그루를 추가로 준비했으나 이를 웃도는 인파가 몰렸다.

오전 7시부터 줄을 서 첫 번째로 나무를 받아간 정복순(60·사농동)씨는 "3년째 나무를 받으러 나왔고 정성껏 가꾼 나무들이 지금도 잘 자라고 있다"며 "나무를 심고 가꾸는 재미에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렸다"고 말했다.

육동한 시장과 시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행사장 일대에서 산불 예방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며 봄철 대형 산불의 위험성을 알렸다. 임동일 춘천시산림조합장, 노용석 춘천시국유림관리소장, 시전문임업인협회(회장:송준호) 회원들은 나무를 나눠주며 현장 봉사를 펼쳤다.

육동한 시장은 "산불 위험이 부쩍 높아졌는데 모두가 예방 수칙을 준수해달라"며 "나무를 키우며 열매를 수확하는 큰 기쁨을 느끼시길 바라고 춘천을 아름다운 푸른 도시로 가꾸는데 시민 여러분도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김영래 강원일보 전무는 "나무를 심는다는 것은 희망을 심고 꿈을 가꾸는 일"이라며 "희망의 나무들이 모여 정원 도시 춘천을 완성하는 큰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강원일보는 1999년 밀레니엄 나무 심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시민들에게 나무를 나눠주기 시작했고 해마다 내 나무 갖기 캠페인, 희망의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2026 희망의 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28일 개최된 가운데 춘천시 전문임업인협회 회원들이 현장 봉사에 참여했다.
김영래 강원일보 전무이사가 28일 춘천시 삼천동 수변공원에서 열린 2026 희망의 나무 나눠주기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묘목을 배부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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