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합격생 절반 이상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스쿨 입시 당락은 대학 간판이 가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종로학원의 '2026학년도 전국 22개 로스쿨 합격자 출신대학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합격생 1856명 중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출신이 58.7%(1,090명)로 나타났다. 전국 로스쿨은 25곳이지만 3곳(경북대·동아대·영남대)은 출신 대학을 공개하지 않아 제외했다.
출신대학별로 보면 서울대가 23.1%(429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려대(20.2%, 374명) △연세대(15.5%, 287명) △성균관대(7.7%, 142명) △이화여대(4.0%, 74명) 순이다.
강원권은 강원대 2명, 한림대 1명, 춘천교대 1명 등 총 4명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로스쿨 입학에서 시험성적보다 면접·서류점수가 합격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향후 로스쿨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은 목표대학 설정에서 학과보다 대학 브랜드를 선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로스쿨 합격생 중 77.9%는 인문계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열은 14.2%다. 자연계열 출신 합격비율은 최근 5년간 10%대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임 대표는 "2028학년도 대입부터 문·이과 완전통합이 되면 문과 중심 합격 구도에서 다소 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