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간판 황대헌(강원특별자치도청)이 잠시 태극마크를 내려놓는다.
황대헌의 소속사 관계자는 2일 “현재 심신의 피로가 큰 상태여서 대표팀 활동을 하지 않고 한 시즌 동안 휴식과 개인 훈련을 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대헌은 이미 한국 쇼트트랙의 한 시대를 대표해온 선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남자 1,500m와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따내며 여전한 건재함을 보였다. 세 차례 올림픽 무대에서 꾸준히 결과를 내며 한국 빙상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해 왔다.
하지만 올림픽 이후 황대헌을 둘러싼 시선은 마냥 편하지만은 않았다. 각종 논란과 비난 여론 속에서 심리적 부담이 커졌고, 결국 대표팀 활동을 잠시 멈추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황대헌이 대표팀 활동을 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코로나19 후유증 여파로 2022-2023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 기권해 한 시즌 동안 대표팀에서 뛰지 못했다. 2024년 열린 2024-2025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최종 11위에 머물며 대표팀 승선에 실패했다.
당시 박지원(서울시청)과의 충돌 과정에서 이른바 ‘팀킬 논란’이 불거졌던 황대헌은 거센 비판의 중심에 선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