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코스피, 트럼프 연설에 5,200대 후퇴…사이드카 발동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연설 여파로 국내 증시가 4%대 급락하며 5,200선으로 주저앉았다. 국제 유가 급등으로 강원지역 주유소 기름값도 일제히 요동치고 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4.65포인트(4.47%) 폭락한 5,234.0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종전 기대감에 8%대 급등하며 회복했던 5,400선이 하루 만에 무너졌다. 장 초반 상승 출발했던 지수는 오전 10시경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시작되자 급락세로 돌아섰고, 오후 한때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역시 5.36% 급락한 1,056.3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금융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수입 의존국들을 향해 "스스로 해협을 지키거나 미국산 석유를 구매하라"고 압박한 것이 직격탄이 됐다. 유가와 환율이 동반 상승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발언 직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장중 6% 이상 치솟으며 배럴당 106달러를 돌파했다. 2일 오후 6시 기준 강원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도 ℓ당 1,921.21원, 경유는 1,912.54원으로 전날보다 10원 이상 오르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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