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1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사가 주최하는 ‘2026 제3회 춘천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연일 빅매치가 이어지며 대진표가 빠르게 정리되는 모습이다. 특히 8일부터는 32강 토너먼트가 본격 시작되면서 우승 판도도 한층 또렷해질 전망이다.
춘천 송암 리틀야구장, 고구마섬 1·2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양주시가 성동구를 3대1로 꺾었고, 서대문구는 화성시를 6대4로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동구는 남양주시를 12대1로 완파했고, 인천서구는 한강을 7대4로 눌렀다. 용산구는 김포시뉴를 3대2로 따돌리며 접전 끝에 웃었다.
화력 대결도 이어졌다. 충주시는 서초반포를 13대3으로 제압했고, 서울강서구는 평택고덕을 13대8로 물리친 데 이어 구리시까지 11대3으로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의정부시는 서울강북구를 10대1, 콜드게임으로 제압한 데 이어 서초구와의 접전에서도 5대4 승리를 거두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연수구청은 의왕시를 상대로 1회에만 11점을 몰아치는 막강한 타선을 앞세워 23대1 대승을 거뒀다. 경산시도 장안구를 8대0으로 누르며 콜드승을 챙겼다.
기세를 끌어올린 팀들의 연승도 눈에 띈다. 광명시는 성동TBP를 7대6으로 제압한 데 이어 성북구를 14대3으로 크게 꺾었고, 중랑구는 고양덕양구를 8대0으로 완파한 뒤 이천시마저 9대0으로 제압했다. 하남시는 광진구를 8대6으로 꺾은 데 이어 노원구앤까지 8대0으로 완파했고, 강서마곡은 연수구를 10대2로 물리쳤다. 용인수지구 역시 송파잠실을 6대2로 꺾은 뒤 고양일산서구를 13대0으로 완파하며 32강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인천서구청라는 서울중구를 7대0으로 완파했고, 강남구도 노원구를 9대0으로 제압했다. 분당구B는 용인 바른도 15대3으로 압살했다.
접전도 이어졌다. 동대문구는 성남분당구를 9대8로 힘겹게 따돌렸고, 안산상록구는 관악구를 9대7로 꺾으며 끈질긴 경쟁력을 보여줬다. 살아남은 팀들의 집중력과 경기 후반 뒷심이 갈수록 뚜렷해지는 분위기다.
아쉽게도 강원 출전팀은 모두 대회를 마감했다. 춘천스포츠클럽은 화성서부에 0대13으로 패했고, 강릉시는 성남분당구B에 3대13으로 져 탈락했다.
대회가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경기 집중력은 더욱 선명해질 전망이다. 춘천에서 펼쳐지는 전국 유소년 야구 강호들의 뜨거운 승부가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