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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전쟁 여파 강원지역 아파트 분양전망 한달 새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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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 주택사업자 대상 설문조사
도내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한달 새 46.2p↓
중동전쟁 여파 국제유가 급등, 주담대 금리 인상 여파

◇2026년 4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자료=주택산업연구원

미국 이란 전쟁 여파로 강원지역 아파트 분양전망이 한달 새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달 도내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45.5로 전달보다 46.2포인트 하락했다.

아파트 분양전망은 2023년 11월(45.5) 이후 2년5개월만에 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국적으로 대폭 하락한 것은 지난 2월 28일 시작된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고금리와 경기침체 우려, 정부의 다주택자에 대한 과세 및 대출규제 강화 등 대내외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 영향으로 보인다.

최근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상회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주담대 금리 상단이 7%를 돌파하는 등 금리 부담이 커지면서, 분양시장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지방선거 이후 다주택자에 대한 재산세·종부세 등 보유세를 대폭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규제도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사업자들이 향후 신규 분양수요의 위축을 우려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주택사업경기전망도 부정적이다. 지난달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전월대비 2.4포인트 감소한 83.3으로 전월 대비 2.4포인트 감소하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산연 관계자는 “오는 17일부터 시행되는 다주택자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 담보대출 만기 연장 불허와 미·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지속, 보유세 인상 등 추가 세제 개편 가능성이 분양시장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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