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굽이치는 예술 ‘두타산 붉은 소나무’

김형권 작가 개인전 ‘두타산 붉은 소나무’
동해 월산미술관에서 오는 19일 막 올려
적송의 생명력 담은 작품 100여 점 소개

◇김형권 作 ‘두타송-설’

달과 산, 소나무를 쫓아 온 김형권 작가가 48번째 개인전 ‘두타산 붉은 소나무’를 연다.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동해 월산미술관에서 이어지는 전시는 짙은 솔향에 담긴 작가의 내면을 전한다. 

김 작가는 2015년 이후 11년 만에 ‘소나무‘라는 단일 주제로 전시장을 채웠다. 두타산의 굽이치는 생명력을 담은 ‘두타적송(頭陀赤松)’을 주제로 한 작품 100점이 관람객들을 만난다. 

이번 전시는 월산미술관의 지난 10년을 되짚는 자리이기도 하다. 월산미술관장으로서 동해에 새 둥지를 튼 김 작가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작품을을 선보인다.  

◇김형권 作 ‘두타삼화송’

두타산에 오기 전 그의 작품 속 소나무들은 등이 굽은 토종 육송이 주를 이루었다면, 이제 그의 화폭에는 곧고 붉은 적송이 가득하다. 작가에게 소나무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피사체가 아닌 영감의 매개체이자 지난 걸음의 응축이다. 

김형권 작가는 “무릉계곡의 모진 세월을 견디며 자리를 지켜온 저 붉은 소나무들처럼, 이번 전시가 깊은 미적 서사와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 첫 날인 19일에는 개막행사가 마련됐다. 오후 3시 축하공연 및 드로잉쇼를 시작으로 작품세계를 나누는 교감의 장이 펼쳐진다. 

김오미기자 omm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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