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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단종열풍…영월 장릉·청령포 역사 탐방으로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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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비운의 왕 단종 잠든 ‘영월’ 중심 1박2일 특별 답사 운영
스크린 밖으로 나온 단종의 서사, 영월 현장에서 직접보고 체험한다

◇영월 장릉과 청령포. 강원일보 DB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으로 ‘단종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비운의 왕 단종의 마지막 숨결이 깃든 영월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영월 장릉과 청령포 등 단종의 아픈 역사가 서린 현장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다채로운 ‘국가유산 가치 확산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가장 핵심 프로그램은 단종의 실제 유배지와 능침이 있는 영월을 중점적으로 돌아보는 1박 2일 조선왕릉 여행길 ‘단종과 정순왕후의 못다 한 그리움을 따라 걷는 길’이다. 이 답사 프로그램의 1일 차인 ‘단종의 길’ 코스는 상왕 시절 머물렀던 창덕궁에서 출발해, 단종이 유배됐던 영월의 청령포와 관풍헌을 둘러보고 그의 능침인 장릉을 방문하여 왕의 마지막 숨결을 기리는 일정으로 짜여 있다. 이어 2일 차에는 정순왕후가 잠든 남양주 사릉 유적지를 거쳐 종묘 영녕전에서 부부의 신주를 마주하며 애틋한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영월 장릉을 직접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국민 참여형 디지털 이벤트도 마련된다. 올가을 열리는 ‘조선왕릉축전’의 사전 행사로 오는 6월 영월 장릉과 남양주 사릉의 특별한 소나무를 배경으로 한 인증 사진 이벤트가 열리고, 7월에는 두 능과 관련된 쇼트폼(짧은 영상) 제작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제공된 소식들은 SNS를 통해 확산되어 단종 부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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