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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사설구급차·승용차 사고 …“긴급차 특례 관리·교차로 안전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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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국민동의청원에 게시글 올라와
청원인 “두 운전자 이기심에 비롯된 인재”

 

◇사진=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 캡쳐.

속보=최근 원주시 무실동에서 사설 구급차와 승용차의 교통 사고로 여파로 인도에서 보행 중이던 중학생 1명이 숨진 것(본보 지난 4월9일자 5면 보도)과 관련해 긴급자동차 특례 남용 관리와 교차로 안전대책을 마련해달라는 국민 청원이 제기됐다.

지난 16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는 ‘보행자 사망사고 관련 긴급자동차 특례 남용 관리 강화 및 교차로 안전대책 마련 촉구 청원’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여느때와 다름없이 학원을 향해 걷고 있던 중학생에게 교차로에서 충돌한 차량이 돌진했고, 가장 안전해야 할 보도 위에서 한 학생의 생명이 멈췄다”라며 “평범한 하루였어야 할 순간이 한 가정에는 평생 지워지지 않을 비극이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청원인은 “사설 구급차는 응급 환자를 이송 중이 아님에도 긴급자동차라는 이유로 과속과 지시선을 위반했고, 그 결과는 한 아이의 참혹한 죽음”이라며 “경찰에 따르면 승용차 역시 적색 신호에 교차로를 진입하는 등 이는 두 운전자의 이기심으로 비롯된 인재”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고 이후 장례기간이 지난 지금도 반성이나 연락조차 없이 본인들의 과실을 따지기만 급급한 실정”이라며 “학생의 억울한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한편 지난 6일 오후 4시53분께 원주시 무실동 법원사거리에서 사설 구급차가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사설구급차 운전자와 동승자, 승용차 운전자 등 3명이 다쳤고, 인도에서 보행 중이던 중학생 1명이 사고 차량에 휘말려 숨졌다.

중학생이 숨진 사고 현장에는 시민들의 국화꽃, 과자, 음료 등을 가져다 놓는 등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김인규기자 kimingyu122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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