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시가 현재 위탁 운영중인 백운테니스장의 직영 전환을 추진 중이다.
시는 육민관중·고 부지 내 백운테니스장을 직영 체제로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 ‘특정인 중심으로 시설이 이용되고 있다’는 감사원 경고 조치에 따라 시는 이달 초 학교 측과 직영 전환에 대해 협의했다.
흥업면에 위치한 백운테니스장은 1996년 1만1311㎡ 부지에 8면 규모로 조성됐다. 당시 시설을 만든 시는 부지 소유자인 학교와 협약을 통해 운영·유지관리 권한을 학교 측에 부여했고, 이후 지금까지 학교는 위탁 운영을 통해 시설을 유지했다.
하지만 이번 직영화 시도로 위탁 운영자와 일부 동호인은 반대 민원을 제기했다. 애시당초 시는 다음달부터 직영으로 전환할 계획이었으나, 민원에 따라 현재는 구체적인 계획을 학교 측과 조율 중인 상황이다.
위탁 운영자 A씨는 “10여 년간 문제 없이 운영해 온 시설을 갑작스럽게 직영으로 전환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특정인만 이용 가능하다는 이유 역시 동호인과 일반 시민 모두 이용이 가능한데 직영으로 바뀔 경우 코트 관리, 이용 편의는 오히려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는 “이번 직영은 시민 모두가 편하게 이용하기 위한 조치”라며 “추후 직영을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시설물, 인력 등을 배치하겠다”고 답했다.
김인규기자 kimingyu1220@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