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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마현천’ 유실 지뢰 제거·하천 정비 ‘집단민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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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와 철원군, 강원특별자치도, 제15보병사단 등은 지난 24일 근남면사무소에서 '마현천 유실지뢰 제거 및 준설 등을 위한 집단민원 현장조정회의'를 가졌다.
◇국민권익위원회와 철원군, 강원특별자치도, 제15보병사단 등은 지난 24일 근남면사무소에서 '마현천 유실지뢰 제거 및 준설 등을 위한 집단민원 현장조정회의'를 가졌다.

 

【철원】민간인통제선 내 유실 지뢰의 위험과 장마철 하천 범람 피해로 고통받아 온 근남면 마현리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4일 철원군과 제15보병사단, 강원특별자치도, 마현리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근남면사무소에서 현장조정회의를 갖고 마현천 유실 지뢰 제거 작전과 하천정비사업 추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은 민간인통제선 내에서 유실 지뢰 위험과 장마철 하천 범람 피해로 어려움을 겪어온 주민들이 올해 1월 집단민원을 제기하면서 추진됐다. 마현리는 1959년 태풍 사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울진군 65세대, 400여명의 이재민들이 정부 정책에 따라 집단 이주해 조성된 정착촌이다. 주변의 물과 흙이 모이고 쌓이기 쉬운 준분지 지형임에도 군작전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치수를 위한 사방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해 주민들이 일상생활과 영농활동, 유실 지뢰에 따른 안전사고와 수해 위험이 상존해왔다.

이번 조정을 통해 올해 장마철 전 주요 범람 위험 지역에 대한 신속한 유실 지뢰 제거 작전 및 준설이 추진된다. 또 중장기적으로 마현천 전반에 대한 유실 지뢰 탐지·제거 및 정비를 추진하고 조정사항 이행 전반에 대한 소통과 협력을 위한 민·관·군 협의체 구성하고 운영하게 된다. 

정일연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마현리 주민들의 집단민원은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은 민원이었지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군 당국 등 다수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적극 행정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마현리 주민들이 지뢰와 수해의 위험 없이 일상을 영위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과 직결된 민원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mantoug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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