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인근 초당동 소나무 숲에서 5월부터 강릉의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에 미디어아트와 조명, 음악을 결합해 몰입형 미디어아트쇼가 펼쳐져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강릉시는 오는 5월2일부터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인근 초당동 소나무 숲길에서 ‘하슬라강릉 이머시브 아트쇼’를 펼친다.
‘하슬라강릉 이머시브 아트쇼’는 강릉의 옛 이름 ‘하슬라’와 경포의 ‘다섯 개의 달’ 전설을 바탕으로 재구성됐다. 다섯 개의 달이 완성되면 고대 숲 ‘하슬라’가 깨어난다는 이야기를 미디어아트와 빛, 음악으로 입체감 있게 구현해 관람객에게 몰입형 예술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음악 제작에는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이 참여해 전통 악기의 깊은 울림과 현대적 연출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기존 송림 산책로를 훼손하지 않고 자연과의 조화를 최우선으로 구성해 관람객들은 숲길을 따라 빛과 소리, 이야기가 결합된 공간을 걸으며 강릉만의 감성과 정체성을 체험할 수 있다.
관람은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되며 회차당 약 30분간 진행된다. 5월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총 4회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이번 콘텐츠는 ‘환상의 호수 실감콘텐츠 제작 및 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강릉시는 이번 야간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숙박·외식·카페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한 소비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자연과 문화를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강릉형 야간관광 브랜드 구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근철 시 관광개발과장은 “이번 이머시브 아트쇼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강릉의 자연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밤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조상원기자 jsw0724@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