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제30회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가족, 응원단들이 대회를 마친 뒤 주요 관광지 투어에 나서면서 지역경제가 반짝 특수를 누렸다.
참가 선수와 가족들은 완주를 마친 뒤 동호회와 가족 단위로 맹방 유채꽃밭과 장미공원, 삼척해변에서 여가를 보내고, 정라회센터, 임원회센터 등을 찾아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전보를 올린 쾌거를 자축했다.
‘나 자신과의 싸음에서 이겼고, 해냈다’는 자존감으로 완주의 기쁨을 누리며 함께 레이스를 펼친 동료들을 격려하는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삼척을 방문한 선수와 가족들로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주요 관광지마다 마라토너 손님맞이로 분주한 날을 보냈다.
특히, 역대 최대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8,000여명이 함께 뛰고 봉사한 올해 대회는 교통불편을 감수하며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시민들의 성숙도가 돋보였다.
동호인, 부부, 유모차를 끌고 자녀를 동반한 대회장에는 마라토너 1,000만명 시대를 실감케 할 정도였고, 첫 마라톤을 시작한 선수들도 꾸준한 운동으로 내년 대회에서 풀코스에 도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삼척시와 강원일보사는 마라톤 대회를 계기로 바르셀로나 올림픽 정신을 계승하고, 외지 참가 선수들에게 삼척의 관광지를 널리 알리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참가 선수들에게 제공한 음료와 간식, 농산품 등을 지역업체에서 구입,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스포츠 마케팅을 펼쳤다.
풀코스 완주를 한 남편을 응원하기 위해 자녀들과 삼척을 찾아 1박2일 관광을 하겠다는 장순희(53·경기도 일산)씨는 “푸른바다와 유채꽃밭에서 여가를 즐기고, 싱싱한 회를 맛보며 제대로 된 봄맞이 가족여행을 만끽하겠다”며 “황영조, 이봉주 선수와 기념촬영도 하고 많은 추억을 만들어 준 대회”라고 말했다.
황만진기자 hmj@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