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국회의원이 28일 이재명 대통령의 안보 관련 발언을 규탄했다.
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왜 자꾸 외국 군대가 없으면 자체 방위가 어려울 것 같은 불안감을 갖느냐’'일부 세력이 그렇게 선동하고 부추기는 경향이 있는데, 대부분 국민은 그런 인식을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며 “70년 한미동맹을 ‘외국 군대에 대한 의존‘으로 규정하고, 동맹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를‘선동‘으로 매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발언”이라며 “북한은 중국과 동맹을 맺고, 러시아와 동맹을 맺고 있다. 우리는 동맹 없이 이 위협을 홀로 막아낼 수 있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한 의원은 “말로 안보가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 국민은 뼛속 깊이 경험했다. 6·25 전쟁의 참화가 그 증거”라며 “이러한 역사를 가진 나라의 대통령이 이토록 가볍게 동맹을 흔드는 것은 통수권자로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대통령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발언하고 있는 평화통일은 대한민국의 독자적인 국방력만으로는 결코 가능하지 않다”면서 “평화는 힘의 뒷받침이 있어야 하고, 그 힘에는 반드시 동맹의 힘이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소의 동맹”이라며 “그 보루를 스스로 허무는 정부는 역사 앞에 반드시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