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고성 건봉사서 진행된 ‘사명대사 호신불 친견법회’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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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신불과 건봉사 봉안 진신 치아 사리 함께 공개
법회 종료 후 호신불은 다시 포항 대성사로 반환

◇고성 건봉사 보안원에서 26일까지 5일간 열린 ‘사명대사 호신불 친견법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은 호신불의 모습.

사명대사 호신불이 70여년만에 귀환했다.

고성군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최근 5일간 사명대사 호신불 친견법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진행된 이번 법회에서는 사명대사가 평생 지니고 다닌 것으로 전해지는 호신불과 일본에서 환수해 건봉사에 봉안한 진신 치아 사리가 함께 공개됐다.

해당 호신불은 6·25 전쟁 당시 행방이 묘연했다가 2006년 포항 대성사에서 발견돼 경상북도 시도유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전쟁 중 건봉사가 소실되자 사찰 승려가 호신불을 보호하기 위해 반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법회는 호신불이 약 70년 만에 본래의 도량인 건봉사로 돌아와 공개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법회가 끝나면 호신불은 다시 포항 대성사로 반환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친견법회는 역사·종교적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전통문화가 잘 보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원기자 onedo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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