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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8천피’ 돌파…SK하이닉스도 ‘200만’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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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047.51에 장 마감…종가기준 역대 최초
시가총액도 6,581조원으로 ‘세계 7위’ 최대치 기록

연합뉴스

반도체 대장주의 급등과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감에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8,000선을 돌파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9.80포인트(2.55%) 오른 8,047.5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8,000선을 넘은 것은 역대 최초다. 지수는 전장보다 2.84% 뛴 8,070.91로 상승 출발해 장중 한때 8,131.15까지 치솟으며, 지난 15일 세운 장중 최고치를 단숨에 경신했다.

지수 급등에 힘입어 코스피 시가총액도 6,581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전체 시가총액 규모 역시 4조5,440억 달러(약 6,835조원)로 확대되며, 단숨에 세계 7위로 올라섰다. 특히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코스피 누적 상승률은 91%에 달해 주요 20개국(G20) 증시 중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는 2위인 일본(29%)의 3배를 넘는 수치다. 

이날 코스피는 대형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5.72% 뛴 205만2,000원으로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주가 200만원을 넘어서는 ‘200만 닉스’ 고지에 안착했다. 대장주 삼성전자 역시 2.22% 상승한 29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장중 한때 30만2,000원까지 오르며 지난 22일에 이어 ‘30만 전자’에 터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1.39포인트(0.98%) 오른 1,172.52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1,20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1만피’ 전망이 연이어 제기되는 가운데, 지수가 단기 급등에 따른 안정화 조정을 거칠지 8,000선에서 추가 랠리를 이어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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