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분양가 상승 부담 등이 겹치면서 한 달새 강원지역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강원지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12개월 이동평균 기준)은 5.14대 1로, 전월(8.06대 1) 대비 2.92포인트 떨어졌다. 수도권 3곳을 제외한 비수도권 14곳 중 충북(6.98→2.91)에 이어 두번째로 하락폭이 컸다.
전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6.70대 1로 전달(6.99대 1) 대비 0.2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14.52대 1)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으로 10개월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137.19대 1로 전월(147.85대 1)보다 10.66포인트 떨어졌고, 경기(3.13→3.06)와 인천(3.14→3.11)도 소폭 하락하는 등 수도권 3곳 모두 전월 대비 경쟁률이 낮아졌다.
특히 1순위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가운데 비수도권 단지가 7곳을 차지하고 서울 주요 단지보다 지방 광역 생활권 단지에 더 많은 청약 수요가 몰리기도 했지만, 지방과 수도권 외곽 대단지에서는 미달 사례도 잇따랐다. 도내에서는 강릉 ‘강릉 우미 린 더 프리미어‘(772가구)가 0.28대 1에 머물렀다.
한편, 3월 말 기준 강원지역 미분양은 2,686호로 전월 대비 204호(7.1%) 줄었고, 1년 전과 비교하면 32.1% 감소했다. 반면 전국 미분양은 6만5,283호로 28개월 연속 6만호 이상을 기록하며 적체가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