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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LG전자 마곡업무센터서 임직원 2명 칼에 찔려…경찰, 용의자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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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직장 내 괴롭힘 당하다가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 …사측, 사실관계 확인 중

◇서울 강서구 LG전자 사업장에서 흉기 사건이 발생한 27일 경찰 과학수사대가 사업장을 나서고 있다. 2026.5.27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7일 서울 강서구 LG전자 사무실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주장하는 60대가 남성 2명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8분께 LG전자 마곡업무센터 2층에서 남성 2명이 칼에 찔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용의자를 추적하던 경찰은 이날 정오께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인근에서 용의자인 A(60)씨를 발견해 특수상해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자수하기 위해 경찰과 통화하면서 공항철도를 이용해 경찰서로 이동 중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협력업체 직원인 A씨는 평소 소지하던 캠핑용 칼로 LG전자 임직원인 50대 남성 B씨와 40대 남성 C씨를 차례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 C씨는 각각 옆구리와 팔에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둘 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협력업체 소속이지만 해당 사무실로 출근해온 A씨는 2년여간 LG전자 소속인 피해자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다가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LG전자 소속의 팀장과 팀원이 나한테만 소리를 지르거나 퉁명스럽게 굴었다. LG전자 직원들과 다르게 대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A씨는 이날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를 받은 데 따른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해고 통보를 한 것은 아니고 다른 프로젝트를 맡으라고 했더니 격분해 범행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측은 A씨의 주장과 관련해 실제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는지 신중히 사실관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 또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직장 내 괴롭힘이라는 주장이 사실인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서울 강서구 LG전자 마곡업무센터에서 직원 흉기 피습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사건이 발생한 27일 서울 강서구 LG전자 마곡업무센터 모습. 2026.5.2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 강서구 LG전자 사업장에서 흉기 사건이 발생한 27일 경찰 과학수사대가 사업장을 나서고 있다. 2026.5.27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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