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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위원회 여성 비율 4년 연속 꼴찌…고성군 30.9% 전국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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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내 각종 위원회의 위촉직 여성 위원 비율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살림연구소가 27일 발표한 ‘지역별 위원회의 여성위촉위원 현황 분석 및 제언’에 따르면, 2024년 도내 위촉직 여성 위원 비율(소계 기준)은 37.5%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40%에 미달했다. 도 본청 단독 기준으로도 38.0%에 그쳐 기준인 40%를 밑돌았다.

기초자치단체의 실적은 더욱 열악하다. 고성군의 여성 위원 비율은 30.9%로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최하위로 조사됐다. 고성은 2021년부터 4년 연속 전국 하위 10위권에 머물고 있다. 2024년 기준 하위 10위권에는 고성군을 비롯해 철원군(35.1%), 동해시(35.2%) 등 도내 3개 지자체가 포함됐다. 

보고서에서는 낮은 비율의 원인에 대해 ‘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한계를 꼽았다. 도내 인구감소지역 12곳의 평균 여성 위원 비율은 37.2%에 불과했으며, 이 중 10곳(고성, 철원, 양구, 양양, 평창, 삼척, 정선, 홍천, 영월, 태백)이 40% 기준을 넘지 못했다.

김민수 나라살림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인구감소지역은 고령화와 청년 유출로 위원회에 위촉할 민간 전문 인력 풀 자체가 협소한 환경”이라며 “광역 차원의 여성 인재 풀 공동 관리나 온라인 참여 기반 확대 등 인력 부족을 보완하는 구조적 지원 방안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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