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 탄광근로 순직 유가족들에게 도심 속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다.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하 재단)은 “지난달 30~31일 서울 일원에서 ‘2026년 탄광근로 순직유가족 휴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강원특별자치도 내 탄광 근로자 순직 유가족 54명의 정서 회복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폐광지역순직산업전사유가족협의회 추천을 받아 선정된 유가족들을 초청해 이뤄졌다. 재단은 산업재해로 가족을 잃은 이들의 심리 회복과 정서 안정을 돕기 위해 2016년부터 휴양 지원 사업을 이어오며 올해로 10년째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휴양·힐링 중심 일정에서 벗어나 도시형 문화체험 콘텐츠를 강화했다. 참가자들은 이틀 동안 뮤지컬을 관람하고 유람선에 탑승했으며,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서울 도심과 야경을 둘러보는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야외활동을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하며 정서적 안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태백에서 온 김고옥씨는 “공연과 서울 야경을 함께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고, 오랜만에 웃고 이야기하며 큰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배미자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복지사업팀장은 “평균 연령대가 높은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도시형 휴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순직 유가족들의 정서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은 올해까지 2억5,000만원을 투입해 14회째 유가족 휴양 지원을 이어왔으며, 누적 참여자는 830명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