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세훈 후보와 국민의힘 최명수 후보의 맞대결로 펼쳐지는 화천군수 선거를 하루 앞두고 당선 안정권이 어느 수준에서 형성될지 초미의 관심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 화천지역 선거인 수는 1만9,910명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선거인 수 2만1,055명보다 1,145명 감소한 규모다.
이를 기준으로 지난 지방선거 당시 화천군 투표율인 64.2%를 적용하면 실제 투표자는 약 1만2,782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결국 양자대결 구도에서의 과반 당선 기준선은 약 6,392표가 된다.
다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실제 승부를 가를 당선 안정권은 단순 과반을 넘어 7,000표 안팎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표율과 무효표 발생 규모, 부동층 향배, 선거 막판 표심 이동 등을 고려하면 과반선보다 높은 수준의 득표력을 확보해야 안정권에 진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화천군수 선거에서는 이른바 ‘7,700표 공식’이 오랫동안 거론돼 왔다. 최문순 군수 역시 최근 두 차례 선거에서 각각 7,788표(2018년)와 7,722표(2022년)를 얻으며 당선됐다. 다만 이번 선거는 선거인 수 자체가 감소한 만큼 과거보다 당선 안정권이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결국 투표율이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표율이 높아질 경우 부동층 유입이 늘어나고, 반대로 낮아질 경우 조직력이 강한 후보에게 유리한 구도가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선거인 수 감소와 투표율 추이를 감안하면 과거 7,700표 공식보다는 낮아질 수 있지만 여전히 7,000표 안팎이 상징적인 당선 안정권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