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원주시장 당선인이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첨단산업 육성 공약이 민선 9기 원주시 경제정책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구 당선인은 선거 기간 첨단산업 기반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핵심 경제 공약으로 제시했다. 대표 공약은 우상호 강원지사 당선인과 함께 발표한 ‘의료AI 앵커 연구산업단지 조성’이다. 정부의 인공지능 대전환(AX) 전략과 연계해 서원주 일대에 의료AI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의료 데이터와 AI, 바이오헬스 산업을 결합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기업 연구소와 본사 유치, 연구·실증·투자·창업이 선순환하는 ‘판교형 R&D 생태계’ 구축도 핵심 내용으로 꼽힌다.
구 당선인은 의료기기와 디지털헬스케어, 반도체 연관 산업 분야 기업 유치와 창업 지원 확대를 통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는 원주의 강원혁신도시 내 의료 관련 공공기관과 연세대 미래캠퍼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첨단산업 집적 효과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특히 청년층이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점도 공약의 중요한 축이다.
특히 이 같은 구상은 우상호 당선인의 미래산업 육성 전략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우 당선인은 이번 선거기간 원주에서 드론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 기업 유치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구 당선인은 “민선9기 강원자치도와 원주시가 미래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전략을 공동 추진할 경우 국비 확보와 투자 유치, 규제 개선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광역·기초단체가 같은 비전을 공유하면서 강원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이 원주를 중심으로 형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 당선인은 9일 명륜1동 주민자치센터 2층 회의실에서 시장직 인수위원회 역할을 맡게 되는 ‘시민주권시대준비위원회’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민선9기 출범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