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한국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이 공개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 24명 명단을 발표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과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경기력향상위원이 참석, 선수 발탁 배경을 설명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만 25세 이하 선수들을 주축으로 대표팀을 구성한다. 만 25세 이상부터 29세 이하 선수는 와일드카드로 최대 3명까지 선발할 수 있다.
가장 큰 관심은 24명 엔트리의 포지션별 배분이다. 투수와 야수를 각각 12명씩 균형 있게 뽑을지, 투수 11명·야수 13명 체제로 야수진에 무게를 둘지가 관전 포인트다.
특히 외야진 구성이 대표팀 최종 명단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만 25세 이하 선수 가운데 프로야구 10개 구단에서 주전급 외야수로 활약 중인 선수는 김민석(22·두산), 문현빈(22·한화), 박재현(19·KIA) 정도로 폭이 넓지 않다.
세 선수 모두 왼손 타자라는 점도 고민거리다. 허벅지 뒤 근육통으로 이탈한 우타 거포 안현민(22·kt)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 이유다. 여기에 우타 외야 자원인 윤동희(22·롯데)도 부상 여파와 타격감 저하로 정상 컨디션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연령 범위를 만 29세 이하까지 넓혀도 확실한 우타 거포 자원이 많지 않다. 여기에 국가대표는 팀당 최대 3명까지만 선발할 수 있어 KBO 전력강화위원회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졌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들의 재승선 여부도 관심사다. KBO 규약상 국가대표로 출전해 병역 혜택을 받은 선수는 해당 대회 이후 5년간 국제대회 대표팀에 선발될 경우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항저우 대회 우승 멤버인 김지찬(25·삼성)의 외야 와일드카드 발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동수기자 messi@kwnews.co.kr

















